우리술문화원 향음, 한국 술 100년의 역사와 전망을 조명한 책 출간
우리술문화원 향음, 한국 술 100년의 역사와 전망을 조명한 책 출간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07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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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출판 향음이 우리술문화원 총서 01- 한국의 술, 100년의 과제와 전망 제1권을 출간했다.<사진제공=우리술문화원>
도서출판 향음이 ‘우리술문화원 총서 01- 한국의 술, 100년의 과제와 전망’ 제1권을 출간했다.

국내 쌀 시장이 개방된 이후 쌀값 하락이 거듭되고 논농사를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는 가운데 우리의 전통적인 가양주를 되살리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양주를 되살려 오늘날의 시대 흐름에 어울리면서도 품격 있는 주류로 거듭나게 하자는 것이다.
 
전통 가양주를 살리려는 운동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전통 가양주의 수난과 부활의 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하며, 과거 우리 술 문화의 몰락 원인을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발전을 위한 과제를 도출할 수 있다. 이런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 근현대 술 문화의 역사와 전망을 조명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실천과제를 모색하는 총서가 발간됐다.
 
도서출판 향음이 출간한 ‘우리술문화원 총서 01- 한국의 술, 100년의 과제와 전망’ 제1권은 바로 이런 취지에 따라 발간된 첫 결실이다. 1, 2부로 나뉘어 우리나라의 전통 술 문화가 일제에 의해 말살되었던 역사와 이를 되살리기 위한 과제를 짚었다.
 
제1부는 ‘한국의 술, 100년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지난 1세기를 돌아보는 두 편의 글이, 제2부는 ‘한국의 술, 100년을 전망하여’라는 타이틀로 미래를 위한 네 편의 글이 수록돼 있다. 이번 총서는 지난 2016년 일제 주세령 공포 100주년에 열린 우리술문화원 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사단법인 우리술문화원 부설 도서출판 향음은 우리 술의 부활과 전통 문화 창달을 위한 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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