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2017 '여우樂(락) 페스티벌’ 개최
국립극장 2017 '여우樂(락) 페스티벌’ 개최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주제로 2주간 총 15개 공연 밀도 높게 펼쳐져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0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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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국립극장>
국립극장은 7일부터 22일까지 2017 국립극장 ‘여우樂(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여우락’은 한국음악 기반의 과감한 시도로 주목받는 음악가들과 다양한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온 우리 음악 페스티벌이다.

2017 ‘여우락 페스티벌’의 주제는 ‘우리 음악의 자기진화’로 끊임없이 자생하고 성장해 온 우리 음악이 2주간 총 15개 공연을 통해 밀도 높게 펼쳐진다.

우선 2017 ‘여우락’을 여는 ‘장단 DNA’(부제: 김용배적 감각)는 풍물놀이를 무대 연주용으로 재구성한 ‘사물놀이’의 핵심인물 상쇠 고(故) 김용배를 재조명한다.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팀 창단 멤버이자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 박은하와 동해안별신굿 화랭이 김정희, 사물놀이 진쇠 명인 김복만, 올해 ‘여우락’ 예술감독이자 타악·피리 연주자인 원일 등 국악인들이 차원이 다른 장단을 선보인다.

1990년대부터 국내외 한국음악을 알려 온 '공명'은 오는 15일 ‘여우락’에서 모든 관객이 즐길 수 있는 흥겨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악기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음악 장르를 구축하며 세계무대를 장악한 '잠비나이'와 '블랙스트링'의 명성을  '2017 여우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잠비나이'는 영국 인디 레이블 벨라 유니언과 앨범을 발매, 활발한 유럽 투어로 국내외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악계, 재즈계의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블랙스트링'은 세계적인 재즈 레이블 ACT와 앨범 계약을 맺고 유수의 세계 페스티벌에 초청받는 팀이다.

또한, 어어부 프로젝트 등 국악을 소재로 새로운 음악세계를 펼쳐온 장영규와 경기민요 스타 소리꾼 이희문 등으로 구성된 '씽씽'은 경기민요 대모 이춘희와 함께 오는 14일 신선한 무대를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로 문의하면 된다.

 

 2017 ‘여우락’ 공연 일정(사진제공 = 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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