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첫 고향 방문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첫 고향 방문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7.10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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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지난 8일 고향인 충북 음성을 방문해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감곡도서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이필용 음성군수 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음성군청>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초·중·고교 학창시절을 보낸 충북 충주와 고향 음성을 방문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8일 오전 부인 유순택 여사와 함께 충주시청을 방문해 조길형 시장과 환담을 나눴다. 반 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충주의 시 승격 61주년과 충주 지명탄생 1077주년을 축하하고, 오후에는 자신의 기증품이 전시된 음성군 감곡면 감곡도서관을 찾아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필용 음성군수를 만났다.
반 전 총장은 이 군수로부터 자신의 고향인 행치마을에 조성 중인 유엔평화관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서울로 향했다.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미국 하버드대 초빙교수로 활동해 온 반 전 총장은 지난 5일 귀국했으며, 연세대 글로벌사회공헌원 명예원장 겸 석좌교수직을 맡아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