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2년 만의 물난리...강수량 290.1mm 기록
청주시, 22년 만의 물난리...강수량 290.1mm 기록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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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 등 주요하천 범람 위기, 주택・학교 침수 피해 잇따라

▲ <사진=청주시 페이스북>
22년만의 물폭탄을 맞은 청주 지역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고 무심천은 범람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청주에는 16일 오전 시간당 91.8㎜의 폭우가 쏟아지며 7월 관측 이래 시간당 강수량으로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이날 12시 30분까지 청주에 내린 폭우의 양은 289.9㎜로 1995년 8월 25일(293㎜) 이래 22년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또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20분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내렸다.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석화지점의 수위가 4.03m(수위표 기준)로 점점 높아지고 오전 11시경 주의보 수위(7.0m)를 넘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

16일 오후 2시에 발표된 기상청 기상특보 현황에 따르면 충청도와 일부 경북내륙에 발효 중인 호우특보는 오후 2시를 기해 해제됐다.

충북 주요지점 일강수량 현황(오후 4시 10분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청주 290.1mm, 천안 232.7mm, 증평 225.0mm, 청천(괴산) 213.0mm, 세종연서 114.5mm 등이다.

▲ 이시종 충북도지사(사진 왼쪽)가 집중호우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충북도청>
한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범람 위기에 놓인 증평 보강천과 청주 명암저수지 등 호우 피해현장을 점검한 뒤 도청 재난안전 상황실을 찾아가 긴급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상황 파악 및 사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충북도는 13개 협업분야별 호우대비 구축체계를 가동하고,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응급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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