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2년 연속 종합 1위 쾌거
한국, 국제물리올림피아드 2년 연속 종합 1위 쾌거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2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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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한국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IPhO)에서 금메달 5개를 수상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성적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유영민)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지난 16일부터 9일간 열린 제48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종합 성적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86개국 395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중국, 싱가포르, 러시아와 함께 대표단 학생 5명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1967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동구권 5개국이 모여 시작한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과학영재의 발굴, 참가 학생들의 국제 친선과 문화 교류, 과학교육 정보의 교환을 목적으로 해마다 세계 각 나라를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매년 여름방학 기간에 개최되고, 참가 대표는 20세 미만의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5명 이하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한국은 1992년에 처음 출전한 이후 매년 참가해 왔으며,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국제물리올림피아드 대회의 성적은 실험 20점과 이론 30점을 합한 5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실험과 이론 문제풀이 시험이 각각 5시간씩 진행되는데, 올해는 지진과 화산활동을 감지하는 센서에 관한 실험과 암흑 물질, 지진에 관한 물리학, 우주의 팽창에 대한 이론 문제가 출제됐다.
 
미래부는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2회 연속으로 거둔 성과는 더 많은 학생들이 물리에 관심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잠재력과 가능성을 갖춘 학생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국가 기초과학을 견인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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