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개최
국가보훈처,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 개최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주제로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려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7.25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국가보훈처 대표 블로그>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오는 27일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이해 정부기념식, 감사만찬, 참전국 현지 위로·감사행사 등 국내외에서 유엔참전국과의 우의를 다지는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은 27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기념식은 국·내외 6·25참전용사 및 유족 외에 6·25전후 대한민국 수호에 기여한 유공자 및 희생자 유족, 참전국 외교사절, 시민, 학생, 장병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참전용사 명예선양에 기여한 공로로  1951년 육군 중위로 금화지구전투에 참전한 분차이 딧타쿤(Boonchai Distakul) 예비역 육군소장(태국)이 국민훈장 모란장을,  1951년 경보병여단 소속으로 가평전투 등에 참전한 피터 시어슨(Peter Seiersen)캐나다 한국전참전용사협회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게 된다.

또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초청사업은 유엔참전 15개국 참전용사와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근무자 및 정부훈장 서훈자 등 127명을 초청,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낸 대한민국을 알리는 행사로써 24일부터 29일까지 이어진다. 주요일정은 25일 한국문화체험 및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26일 국립묘지 참배 및 전쟁기념관 관람, 27일 7·27 정부기념식 및 감사만찬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유엔참전국 교사 평화캠프는 미국 역사·사회교사 등 30명을 초청하여 한반도의 분단현실과 역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행사로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미국 워싱턴 D.C, 영국 런던, 캐나다 오타와 등 참전 21개국 주요 도시에서도 27일 정전협정일에 맞춰 한국전참전기념비 등에서 재외공관장 주관으로 ‘정전협정 제6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정전협정 제64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서 국내외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참전국을 비롯한 국제사회 우호협력 기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2016년 개최된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사진제공=국가보훈처 대표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