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한화생명,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 개최
지역 예선 통과한 272명의 어린이 기사들 열띤 대국 펼쳐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7.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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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생명은 27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을 개최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9개국 272명의 어린이 기사들이 대국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7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총 9개국 어린이 272명이 한 자리에 모여 결선 대국을 펼쳤다. 이들은 전국 24개 지역에서 1만 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해 선발됐다.

최고 실력자들이 경합한 국수부 우승자에게는 국수패와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도 총 2,780만 원에 달했다.

참가선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돌부처' 이창호 9단이 대회장을 찾아 이민진 8단, 김혜민 8단, 오유진 5단과 함께 사인회를 가졌다. 4명의 프로기사는 5명씩 총 20여 명의 어린이 기사들과 지도다면기 대국을 펼쳐 바둑 꿈나무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선수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마련했다. 개그맨 김현철의 유쾌한 토크와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이루어진 ‘토크콘서트’는 대국을 펼친 참가자들과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디지털 캐리커쳐 이벤트는 어린이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펼쳐 이창호 9단의 사인이 그려진 바둑판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해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7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많은 바둑꿈나무들이 한국바둑의 든든한 차세대 주자로 성장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역대우승자 중심의 챔피언스클럽 멤버십도 운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17년동안 운영해오고 있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하여 역대 누적 참가인원만 19만5천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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