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매년 약 25만 명이 찾는 국내 대표적 과학축제로 올해는‘꿈을 만나다(창의), 함께 그리다(융합), 새로운 미래를 열다(세상)’를 주제로 미래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과학기술과 함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아동·청소년부터 교사·학부모 등 성인까지 전 연령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전시·체험, 강연·공연, 부대행사 등도 마련된다.
주제관은 첨단로봇(안전관리, 군사 특수임무로봇, 해외로봇 등), 빅데이터 및 사물인터넷(IoT)을 응용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첨단소재, 드론, 자율주행차, 전기자동차, 가상현실(VR) 등 미래사회가 주목하는 과학기술 콘텐츠 10여종을 직접 관람 및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전시·체험은 ‘기초과학존’, ‘미래과학존’, ‘융합과학존’으로 나뉜다. ‘기초과학존’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달 탐사 캠핑 VR 체험과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방사선을 이용한 암 진단 체험,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현미경 만들기 체험 등 출연연·민간 기업과 학교 등이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 80종으로 구성된다.
‘미래과학존’은 전국 무한상상실의 다양한 창작 체험 프로그램·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전안전 로봇 및 VR 체험·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얼굴 인식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커넥트재단의 수학과 소프트웨어 체험을 비롯한 에듀테크 기업 20여개 등 총 109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W교육 전문기업 아이코어이앤씨는 이곳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SW교구활용교육을 소개할 예정이다. 중학생은 스크래치, 고등학생은 파이썬을 사용해 IoT 기초 센서를 코딩을 통해 제어할 수 있다.
‘융합과학존’은 과학융합형 예술 작품 9종을 전시하는 GAS2017 전시회가 열리며, 전국 학교의 체험 프로그램 70여종과 태국·인도·폴란드·필리핀 등이 참여하는 해외 과학 실험 프로그램 및 다양한 놀이형 콘텐츠가 포함된 과학융합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대무대에서 열리는 '2017 사이언스 마스터 클래스'는 10일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마틴챌피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재천 석좌교수(이화여대), 송길영 부사장(다음소프트) 등 각계의 유명 멘토들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론경기장에서는 국내 최초의 드론 충돌격투 대회인 '드론크래쉬'를 비롯, 6일간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대회와 드론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청소년 과학이슈 발표대회'는 미래 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과학기술로 변하는 미래를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로써, 축전 당일 주어지는 발표주제를 바탕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또한,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프로그램 '허풍선이 과학쇼'의 현장 공연과, 재단이 주관하는 '사이언스레벨업 랭킹대항전' 및 '사이언스 버스킹', 클래식과 과학기술이 융합한 '바이센터니얼맨 클래식 공연' 등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6일간 계속되는 다양한 부대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www.sciencefestival.kr)를 통해 사전신청이 가능하다.
과기정통부 유영민 장관은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을 통해 미래과학기술이 만들어 갈 우리 생활의 변화를 즐기며 체험하고, 다가올 미래를 국민과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