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임명
문 대통령,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임명
"최저임금·알바비 근로감독 강화해야"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08.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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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인사청문회 SBS 뉴스 관련보도 캡처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주고 "최저임금과 알바비(아르바이트 비) 미지급에 대한 근로감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구체적 후속 대책을 주문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최저임금, 알바비 미지급에 관련해 "근로감독관의 숫자가 부족할텐데 근로감독관 확충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전담 근로감독관 배치도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알바비 미지급은 노동의 대가라는 차원에서 알바비 자체도 중요하지만, 우리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청년, 학생들에게 자칫 우리 사회에 대한 왜곡된 선입견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져야 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신탁은행 노조 간부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현역 3선 의원(17,19,20대)이자 제19대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출신인 김영주 장관은 지난달 23일 노동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으며, 지난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