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절기념 광화문광장 무료음악회 개최
서울시, 광복절기념 광화문광장 무료음악회 개최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8.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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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1만석 규모의 ‘광복 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가 개최된다.<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와 서울시립교향악단, 세종문화회관은 광복의 기쁨과 광장 민주주의의 숭고한 정신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15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 북측무대에서 1만석 규모의 ‘광복 72주년 광화문시민, 광장음악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홍보대사 최현정 前 M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시는 서울시향과 함께 2005년부터 해마다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해온 가운데 올해는 지난 겨울 많은 시민이 참여했던 촛불광장의 감동을 재현하고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음악회 장소로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인 광복회 회원은 물론 지난 촛불집회가 평화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애쓴 환경미화원, 소방대원 및 경찰, 자원봉사자 등 약 1,000명이 특별손님으로 초청돼 자리를 빛낸다.

이번 음악회의 본공연(오후 8시~9시 50분)에서는 최수열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의 지휘 아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총 8곡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이 자랑하는 비올리스트 안톤강,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 한국 사물놀이의 정통을 이어가는 사물광대, 촛불집회 당시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함께 했던 한영애밴드, 전인권밴드와 협연한다.

사전공연(오후 7시~7시 40분)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로 구성된 416합창단의 합창과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메들리로 꾸며진다. 이어 두 합창단은 합동공연을 펼쳐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최적의 공연관람 환경을 선사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음악회에 올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 양측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 또는 다산콜센터(02-120)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복절을 경축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5년부터 열린 광복절 기념음악회는 이제 명실공히 한국과 서울시의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특히 이번 72주년 광복절 기념음악회에서 서울시향의 뜻깊은 음악선물을 통해 시민들이 광복의 기쁨과 촛불 민주주의의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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