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서기 하계휴가를 뒤로 하고 소통과 사회공헌을 위한 여름나기 막바지 봉사활동이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중국에서 이주해 와 한화생명에서 영업팀장으로 성공한 두 쌍의 중국교포이다.
고국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아쉬움을 전해 들은 한화생명 임원들이 웨딩플래너를 자처하고 나선 것. 임원들과 신입사원들은 함께 결혼식장을 준비하고 진행하며 서로간에 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30일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열린 이 결혼식에서 주례를 맡은 최성환 한화생명 보험연구소장은 “낯선 고국땅에 돌아와 FP로 성공한 두 분에게 축하와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면서 “뜻 깊은 결혼식을 통해 지금처럼 좋은 옆사람, 좋은 친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박영근 사원은 “올해 7월 입사 후 첫 봉사활동으로 회사에서 성공한 중국교포 FP 두 분의 앞날을 축복하게 돼 보람있었다”며 “특히 멀게만 느껴졌던 임원들과 함께 결혼식을 준비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져 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본사 전 임원 38명은 ‘웨딩플래너 봉사활동’을 포함해 8월 한 달간 총 3회에 걸쳐 젊은 세대와 교류하고 이웃을 돌아보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 4일에는 ‘함께 그린 꿈’을 주제로 한화 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과 함께 미술작품을 제작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이 건립한 보건소에 기증했다.
25일에는 ‘함께 지키는 숲’을 테마로 남한산성에서 한화생명 대학생 경제 멘토링 봉사단 '해피드림업'과 함께 생태 숲 복원 활동을 펼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