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박경민)과 대한요트협회(회장 정제묵)가 공동주최하고 포항시(시장 이강덕)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세계무대에서 한국 요트인의 우수한 기량을 뽐낼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신청을 한 250여 명(11개 종목 36개 부)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31일부터 9월 4일까지 5일간 포항 영일만 일원에서 자웅을 겨룰 예정이다. 31일에는 선수 등록과 연습경기를 하며, 9월 1일에 개회식과 본 경기가 시작된다.
해양경찰청은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2013년부터 해양경찰체육단을 조직해 운영해오고 있는데, 병역의무를 이행하면서 동시에 경기력 향상이 가능해 요트 선수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해양경찰체육단 소속 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대회관계자 및 선수들이 참석하는 개회식은 “선수가 이 대회의 주인공”이라는 인식 아래 각 대표선수들을 주요 내빈과 함께 개회식 행사장 앞자리에 앉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요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해양레저는 활동자의 안전이 담보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대회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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