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5대 궁서 평창문화올림픽 ‘궁궐콘서트’개최
서울 5대 궁서 평창문화올림픽 ‘궁궐콘서트’개최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09.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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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궐콘서트에 참여할 ''간아늠'(사진왼쪽)과 '한우리 윈드 오케스트라'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경복궁 등 서울 5대 궁에서 ‘심쿵심쿵 궁궐콘서트'를 연다.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평창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 콘서트는 오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아름답고 고풍스런 궁궐에서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채로운 음악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축제로 마련된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등 서울 5대 궁에 설치된 총 10개의 무대에서 총 70회의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궁별로 장르를 나눠 진행되는데 경복궁, 덕수궁에서는 퓨전국악, 재즈, 모던팝과 같은 대중적인 음악을, 창덕궁, 창경궁에서는 국악, 클래식, 월드 뮤직을, 경희궁에서는 서정적인 국악 공연을 펼친다.

이 콘서트에 참가할 공연팀들을 지난 7월 6일부터 25일까지 공모한 결과 전통국악, 창작국악, 재즈, 클래식, 어쿠스틱밴드 등 다양한 음악 장르의 총 256팀이 응모해 8:1의 경쟁률을 거쳐 32개 공연팀이 선정됐다.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다국적 연주자들로 구성된 ‘간아늠’, 클래식계의 악동 뮤지션으로 불리는 남매 예술가 ‘비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관악기 앙상블팀인 ‘한우리윈드오케스트라’ 등이 최고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9월 23~24일 이틀간 고궁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1회, 30분 동안 멋진 음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및 패럴림픽은 단순한 체육행사가 아닌 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축제의 장으로서,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우리 대표 문화유산인 ‘궁’을 활용한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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