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개최
제6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개최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9.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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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웬 치 빙 베트남 국방차관 <사진제공=국방부>
국방부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 주관으로 8일 오후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응웬 치 빙 (Nguyen Chi Vinh) 베트남 국방차관과 제6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기존의 국장급 국방정책실무회의를 격상한 것으로서 2012년 하노이에서 첫 개최된 이후 매년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국방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을 포함한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관련 대북대응 공조 △동남아 정세평가 △고위급 인사교류 △사이버안보협력 △PKO (Peacekeeping Operations, 평화유지활동) 협력 △방산·군수 협력 등 상호 호혜적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 빙 차관은 지난 지난 6일 방한한 이후 '2017 서울안보대화(SDD)' 및 '한-아세안 국방차관회의' 등에 참석했고, 이번 전략대화 참가 계기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 이후 해군 2함대 사령부도 방문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양국은 이번 국방전략대화 개최를 통해 국방협력 관계를 평가하고, 그동안 논의된 협력 현안을 보다 진전된 수준에서 검토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