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김재윤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제131차 총회에서 두 도시의 개최를 만장일치로 확정했다. IOC가 하계올림픽 두 대회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리는 1900년, 192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두 번째 올림픽 개최 후 무려 100년 만에 다시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돼 더 의미가 깊다.
LA도 1932년, 1984년에 이어 2028년에 세 번째 하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IOC는 지난 7월에 사전 조율을 통해 2024년 올림픽은 프랑스 파리, 2028년 올림픽은 미국 LA에서 열기로 두 도시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의 슬로건은 '메이드 포 셰어링(Made for Sharing):함께 나누자'이며 2028 LA 올림픽의 슬로건은 ‘팔로우 더 선(Follow the Sun):태양을 따라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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