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역대 최대 규모...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
15~19일 충주 등 충북 일원…17개 시도 8529명 참여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09.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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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주 종합운동장 등 도내 34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사진=대회 공식 누리집>
(내외통신=송영은 기자)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충주시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8529명(선수 5833명, 임원 및 관계자 269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 개최 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던 기존 대회와 달리 전국대회보다 한 달 앞서 개최함으로써 장애인을 우선 배려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는 10월 하순과 11월 초의 추운 날씨 때문에 장애인 선수의 부상 발생 위험이 높고,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상황을 고려해 조정한 것이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선수부 25종목, 동호인부 16종목의 통합대회로 운영된다.

▲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양궁 사전대회 모습 <사진=대회 공식 누리집>

사전 경기를 진행하는 양궁, 보치아, 사격, 사이클 등을 포함해 총 26개 종목이 충북도 내 6개 시군의 3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등의 장애 선수들이 각 종목에 출전한다.

'중원의 꽃’을 대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전은 15일 오후 7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이낙연 국무총리와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태양을 품은 사람들’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야기, 너와 나의 연결을 상징하는 공연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할 계획이다.

경기 일정과 결과는 대회의 공식 누리집(http://37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reaParalympi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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