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사법개혁 당부
문 대통령, 김명수 대법원장 임명...사법개혁 당부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09.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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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내외통신=김재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 방문 중에 임명 동의안이 통과된 데 대해 “사법부 수장에 공백이 생길까봐 걱정이 됐는데 국회와 야당에서 삼권분립의 정신을 존중해 협조해준 덕분에 공백 없이 취임할 수 있어서 아주 다행”이라며 국민들이 사법개혁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우리 정치도 또 사법부도 크게 달라져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정치를 개혁하는 것은 대통령과 또 정부, 국회가 담당해야 될 몫인데 사법개혁은 사법부가 정치적 중립과 독립기구로서 독자적으로 해야 되는 것으로써, 아마 국민들도 그렇고 사법부 내부에서도 신임 대법원장께 아주 기대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법원장은 “국민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고 사법개혁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