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설가 김훈과 함께 떠나는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 사전체험단 모집
서울시, 소설가 김훈과 함께 떠나는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 사전체험단 모집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와 연계한 체험공간 · 자전거 쉼터도 11월 조성 예정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10.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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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자전거 여행'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내외통신=송영은 기자)‘남한산성’, '자전거여행 1·2'의 저자 김훈씨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여행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오는 20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공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수 있도록 개발 중인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사업과 연계해, 코스를 사전에 답사하는 시민 사전체험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개발 사업은 11개 한강공원의 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해 가족 및 연인, 친구가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한강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강 자전거 여행 사전체험'은 20개의 개발코스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도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계한 중거리 코스를 사전에 체험하는 행사로, '남한산성' 및 '자전거여행 1·2'의 저자 김훈과 함께 총 30명의 시민, 자전거관련 시민단체인 '녹색 자전거 봉사 연합'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동경로는 한강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즐비한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을 시작으로 물억새와 야생화 등을 만날 수 있는 샛강생태공원을 경유해 메밀꽃이 하늘하늘 흔들리는 서래섬을 만날 수 있는 반포한강공원까지 총 13km 구간을 당일 오후 2시에 출발해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 4시간 소요 코스로 이루어진다.
 
시민 사전체험단 운영은 6개조로 나누어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녹색 자전거 봉사 연합'이 선두와 후발에서 자전거 여행의 이동을 주도하고 참여자 및 일반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사전 체험단 코스 <자료제공=서울시>

시민 사전체험단은 개발된 코스를 4시간 동안 직접 체험하고 코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설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작가와 함께 한강 또는 자전거 여행에 대한 추억도 나눌 수 있다.

시민 사전체험단 참여조건은 19세 이상의 자전거 이용 가능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사전접수는 온라인(https://goo.gl/forms/ZGkvSVHpnCwDQH0p2)을 통해서만 19일 오후 2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접수 또는 행사관련 문의는 전화 070-4900-1429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통한 시민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코스 지도 및 이야기자료집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한강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큰 나무 자전거 쉼터 3개소도 조성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다양한 장소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자전거 여행 사업을 준비 중이다”라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전체험 행사에 참여해 향후 개발되는 자전거 여행 코스가 더욱 풍성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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