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감성 깨우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가을 감성 깨우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총 2천818개 문화행사 전국에서 펼쳐져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7.10.2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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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문화가 있는 날 전국 지도 <자료제공=문체부>
(내외통신=송영은 기자)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5일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총 2천818개(10월 20일 기준)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진다.
 
가을 여행주간인 10월 21일~11월 5일과 연계해 문화가 있는 날 대표사업인 ‘청춘마이크’에 선발된 청년예술가들이 인기가수 헤이즈와 함께 부산 바다에 운치를 더할 ‘헤이즈와 함께하는 야행성 버스킹’이 부산 광안리 쪽빛마당에서 11월 4일 오후 8시부터 40분간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헤이즈가 부르는 가을 여행주간 캠페인송과 함께 스트리트댄스 그룹 ‘아트지’가 선보이는 역동적인 춤이 가을 여행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할 예정이다.
 
지역의 문화 거점에서 진행되는 지역 특화프로그램도 가을 여행주간과 함께한다. 문학과 음식을 결합한 대중 친화적 독서프로그램 ‘문학식당’(경남 통영 전혁림미술관, 28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시민들이 직접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전시민의 원도심, 예술과 낭만이 흐르는 근대로의 산책’(대전 원도심 일대, 28일 오전 9시~ 오후 6시) 등 전국에서 가을여행과 어우러진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또한, 행사장에 설치된 ‘여행주간×문화가 있는 날’ 사진촬영용 홍보물 앞에서 인증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게재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열린다.
 
전국 문예회관에서도 일상에 활력을 더할 특별한 시간을 준비한다.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클래식과 그림자극이 조화된 ‘그림자극과 떠나는 클래식 음악여행 비발디의 사계’(25일 오후 7시 30분)가 관객들을 만난다.

경북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넌버벌 퍼포먼스와 공연이 펼쳐지는 ‘쉘위댄스’(28일 오후 7시)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에서는 기획공연 ‘합창, 사랑의 하모니’(25일 오후 7시 30분)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한 광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는 ‘광산인문학콘서트 III-인문학으로 광고하다’(25일 오후 7시 30분~9시 30분)를 1천 원에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악기를 배울 수 있는 ‘세계의 악기체험 2017’(파주 세계민속악기박물관, 25일 오후 2시~5시), 커피로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하는 ‘커피화! 커피도시 강릉을 물들이다’(강릉 환희컵박물관, 25일 오후 2시~4시, 6시 30분~8시 30분) 등 박물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실용성 높은 친환경 손수건을 만드는 ‘생활 속 예술 찾기-에코손수건 만들기’(충남 당진 아미미술관, 25일 오후 2시~4시, 자화상을 활용한 치유 예술체험 ‘사진 자화상, 마음을 닮다’(서울 토탈미술관, 25일 오후 2시~4시) 등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0월에 개막된 한국 남자 프로농구 리그(KBL) 경기는 ‘문화가 있는 날’이 포함된 매달 마지막 화, 수, 목요일에 지정석에 한해 6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10월에는 전주케이시시(KCC) 대 안양케이지시(KGC)(전주실내체육관, 24일 오후 7시), 부산케이티(KT) 대 원주디비(DB)(부산사직실내체육관, 25일 오후 7시), 고양오리온 대 울산현대모비스(경기 고양체육관, 26일 오후 7시) 등의 경기가 ‘문화가 있는 날’ 할인 대상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인 25일에는 배우 문근영 주연의 2017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유리정원'과 크리스 햄스워스, 마크 러팔로 등이 출연하는 '토르: 라그나로크'가 개봉하며,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 주요 영화관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고품격 클래식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 아티스트 라운지’(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 25일 오후 8시)를 전석 1만 원에, 시인 백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 27일 오후 8시/ 29일 오후 2시, 6시)를 전석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공연 장면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프레스콜이 네이버티브이(TV)와 브이(V)라이브 앱을 통해 25일 오후 3시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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