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배우 최희서는 영화 '박열'로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라 화제가 됐다. 최희서는 무대에 올라 4분 남짓 감격의 수상 소감을 전했다.
수상 소감 중 최희서가 이준익 감독을 언급하자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관객석에 이준익 감독 있다" "빡빡이" 등의 말을 했고, 최희서의 수상 소감이 길어지자 "얘 누구냐" "아 진짜 돌겠네" 라는 막말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돼 역대급 방송사고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대종상영화제 측 관계자는 "해당 목소리는 객석 소음이며 조만간 TV조선에서 공식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삭제했다.
<제54회 대종상 수상 결과>
최우수작품상 - 택시운전사 (감독-장훈)
감독상 - 이준익 (영화 '박열')
남우주연상 - 설경구 (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여우주연상 - 최희서 (영화 '박열')
남우조연상 - 배성우 (영화 '더 킹')
여우조연상 - 김소진 (영화 '더 킹')
신인남자배우상 - 박서준 (영화 '청년경찰')
신인여자배우상 - 최희서 (영하 '박열')
신인감독상 - 엄태화 (영화 '가려진 시간')
편집상 - 신민경 (영화 '더 킹')
조명상 - 김재근 (영화 '프리즌')
음악상 - 달파란 (영화 '가려진 시간')
의상상 - 심현섭 (영화 '박열')
미술상 - 이재성 ( 영화 '박열')
기술상 - 김기남 외 (영화 '악녀')
기획상 - 최기섭 외 (영화 '택시운전사')
특별상 - 김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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