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집회 1주년 기념 행사··· 광화문·여의도서 열려
촛불 집회 1주년 기념 행사··· 광화문·여의도서 열려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7.10.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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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기록기념위원회 주최로 촛불집회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퇴진행동>
(내외통신=여성욱 기자)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28일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

지난 겨울 촛불집회를 주최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기록기념위원회는 촛불집회 1주년을 맞은 이날 오후 6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항쟁 1주년대회’를 열었다.

1년 전 '박근혜는 퇴진하라'였던 집회의 메인 구호는 '촛불은 계속된다, 적폐를 청산하라, 사회대개혁 실현하자'로 바뀌었다.

이날 집회는 20여 회에 달하는 촛불집회 기록 영상을 보고 시민 자유발언을 들은 뒤 '적폐 청산' 과제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전인권밴드와 이상은, 권진원과 평화의 나무 합창단, 4·16가족합창단 등의 노래 공연도 준비됐다. 촛불집회 때 매번 진행했던 소등 퍼포먼스와 촛불파도가 오랜만에 선보인다.

퇴진행동은 집회 후 청와대 방향 행진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다른 촛불집회 참가단체인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적폐 청산, 사회대개혁 등을 기치로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청와대 행진을 벌인다.

한편, 같은 시간 영등포구 여의도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 주축이 된 ‘촛불파티 2017’이 열렸다.

경찰은 광화문 인근에 23개 중대, 여의도에 6개 중대의 경찰 병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질서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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