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배우 김주혁 교통사고로 사망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7.10.31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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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주혁 <사진=내외통신 DB>
(내외통신=여성욱 기자)배우 김주혁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오후 4시 30분 김주혁이 몰던 벤츠 SUV가 그랜저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삼성동 아이파크 부근에서 부딪친 뒤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발생했다.

김주혁은 사고 후 건국대 병원으로 이송됐고 병원 측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오후 6시 30분경 숨졌다.

그랜저 승용자 운전자는 "벤츠가 내 차를 뒤에서 들이받고 나서 갓길에 차를 세우려고 이동할 때 벤츠 운전자가 가슴을 움켜잡는 모습을 봤다"고 진술했다.

건국대 병원 측은 김주혁의 사인에 대해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46세로 숨을 거둔 김주혁은 2005년 별세한 배우 김무생 씨의 아들로 1998년 SBS 공채8기로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동료 연예인들과 팬, 누리꾼들은 "잊지 못할 것"이라며 급작스레 세상을 떠난 김주혁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31일 오후 부검 뒤 장례절차를 치를 예정이며 이후 서울 아산병원에 빈소가 차려질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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