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참석
文 대통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참석
"평창의 문, 평화의 길 北에도 열려 있다"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7.11.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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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내외통신=김재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중 한 곳인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제18기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민주평통은 대통령 직속 헌법자문기구로, 전체회의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열린 것은 창설 이래 처음이다.
 
지난 9월 1일 새롭게 출범한 제18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은 총 1만9710명으로 국내 1만6080명, 해외 122국에 3천630명이 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신규 자문위원 참여를 대폭 확대해 전체 62.8%의 자문위원이 신규로 위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개회사에서 "평화는 국민이 누려야할 권리이다. 평화로운 한반도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이 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과 만나고 화합한다면 강원 평창군은 이름 그대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창이 움트는 화합의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북한을 향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는 '평화! 평창!'을 주제로 피겨 갈라 콘서트,  '내나라 내겨레' 노래를 다함께 부르는 통일대합창 등 평화올림픽 기원 특별공연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