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정오경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 알 아리쉬(al-Arish) 지역 알 라우다(al-Rawda) 이슬람 사원에서 무장괴한세력들이 폭탄, 총기 테러공격을 가해 이날 현재 최고 235명의 사망자와 1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집트에서 일어난 테러 중 최악의 사건으로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집트에는 사흘간의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됐으며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보복을 다짐했다.
한편, 정부는 25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2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부 이슬람 사원 대상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이번 테러의 희생자와 유가족들, 그리고 이집트 정부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주이집트대사관은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며,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들의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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