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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러시아 선수단 평창올림픽 출전 금지
여성욱 기자  |  ysw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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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7  12: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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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5일 스위스 로잔에서 IOC 집행위원회 회의를 가진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IOC 홈페이지 캡처>

(내외통신=여성욱 기자)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6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국가 주도의 도핑 스캔들에 휩싸인 러시아 선수단에 대해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결정을 내렸다. 단, 약물 검사를 통과한 러시아 선수들은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라는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개인 자격 참가를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러시아는 오는 12일 대회 보이콧과 개인 출전 허용을 놓고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이번 도핑 사태는 올림픽과 스포츠의 진실성에 대한 전례 없는 공격이었다. 적법한 절차를 밟은 IOC 집행위원회는 청렴한 운동선수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번 체계적인 조작에 대한 비례적인 제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대회 최고 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 강국이며,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 등 인기 선수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많은 팬이 있는 빅토르 안(안현수)의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러시아 대규모 관광객 및 응원단 입국을 기대했던 강원도와 조직위 입장에서는 흥행에 타격을 입게 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7일 오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러시아 도핑 제재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12월 5일 IOC의 러시아 도핑 제재 결정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대한민국 정부는 평창동계올림픽이 한국과 러시아 간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며, 많은 러시아 선수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러 동계스포츠대회에서 보여줬던 러시아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활약상을 평창에서 다시 볼 수 있다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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