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맞아 다양한 박물관 프로그램 풍성
겨울방학 맞아 다양한 박물관 프로그램 풍성
국립한글박물관 전통연희 공연 '유희노리', 국립중앙박물관 '교과서는 살아있다' 등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01.1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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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욱 기자)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전시,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 '유희노리'는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제공=국립한글박물관>
◇ 국립한글박물관

새해를 맞아 신명나는 전통연희 공연 '유희노리'가 열린다. 전통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여 관람객들이 보다 친숙하게 한국 전통의 가, 무, 악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새해를 맞이해 관객에게 복을 전하는 ‘비나리’를 시작으로 사물의 장단을 사람의 목소리로 표현한 ‘구음 사물놀이’, 사물놀이를 새롭게 해석한 ‘비온다’를 비롯해 다양한 재주놀이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1월 둘째 주 토요일인 13일 오후 2시, 4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4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야오 야오'는 무대 위에서 마법 같은 스크린 아트를 구현해 호기심 많은 어린이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성인 관객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한다. 공연은 장난기 많은 주인공 야오가 출근한 아빠를 그리며 아빠의 외투에서 나온 털 뭉치를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야오의 몸짓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생생한 음악과 효과음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야오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관심, 사랑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19일 오후 2시, 20일 오후 2시, 4시 총 3회 진행되며 4세 이상 관람가로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새롭게 문 연 서화실에 대한 전시 설명회를 진행한다.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가족을 대상으로 한 전시 설명회 ‘교과서는 살아있다’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교육 전문 큐레이터와 함께 교과서에 나오는 주요 문화재를 ‘자연’, ‘그릇’, ‘지배자’ 등 하나의 주제로 엮어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또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 대상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9일부터 27일까지 유아 감수성 함양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겨울의 자연을 소재로 하는 오감 체험 프로그램 '손끝에 겨울', 겨울철 별자리에 담긴 이야기 학습을 통한 유아 감수성 함양 프로그램 '한겨울 밤의 별', 초등학생 3~4학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시아 지도 속 숨은 그림을 놀이로 찾아보고, 전자 회로를 구성해 보는 '반짝이는 상상그림' 등이 어린이들을 맞이한다. 문의는 1899-5566, 062-601-4728로 하면 된다.

▲ 어린이 예술실험실 <사진제공=국립아시아문화전당>

◇ 문화재청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13일부터 8월까지 매주 토요일에 ‘제3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의 안내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교 5~6학년 15명의 어린이로 구성된 제3기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달에 걸쳐 덕수궁 문화재 해설 자원 봉사자들의 사전 지도를 통해 석조전의 역사를 공부하고 여러 차례 현장 실습을 거쳐 어린이 해설사로 활동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어린이 해설사들은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1~2층 전시실에서 석조전의 건립부터, 변형, 복원에 이르는 석조전의 변천사를 체험할 수 있다.

▲ 석조전 어린이 해설사들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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