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집사재, '마니봉 요법' 출간
도서출판 집사재, '마니봉 요법' 출간
새롭고 혁신적인 한의학적 질병치료법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01.2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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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표지. <사진제공=집사재 출판사>
(내외통신=여성욱 기자)도서출판 집사재에서 '마니봉 요법'을 출간했다.

이름 첫자를 딴 강스 포인트(kang's point)라는 침법을 시작으로 한방성형요법, 해독요법 등을 개발해 그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온 저자 강석만 한의학 박사는 그간 많은 한의학적 치료법을 연구해 왔다. 특히나 이번에 새로이 개발된 마니봉 요법은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마술 같은 새로운 한의학의 우수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을 알리기 위해 저자는 '마니봉 요법'이라는 책을 펴내게 됐다.

마니봉 요법이란 수천 년 동안 중국 민간에서 전해 내려온 꽈사(괄사)요법을 오랜 시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창조적 모델로 변형 발전시킨 것이다. 꽈사요법처럼 피부를 긁는 것이 아닌 타봉하는 방법으로 부작용 없이 근골격계 질환뿐만 아니라 내과 등 다양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우리의 한의학은 천지인의 기운을 음양오행 이론으로 풀어서 인체 내의 기혈의 조화를 통해 질병을 치료한다. 마니봉 요법의 치료원리는 피부 체표맥락에 30~60분 정도 타봉을 통해 반복해서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 아래 조직이 자연적으로 자극받게 되고 이때 혈관과 신경세포, 임파선, 땀샘 등의 부위에 피하 출혈이 일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 속에 있던 어혈이 열이 나면서 풀리게 되고 사기邪氣(나쁜 기운)는 빠져나가게 된다.

즉, 몸 안에 침체돼 있는 어혈과 노폐물이 타봉에 의해 표피층으로 끌어올려져 수분대사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변으로 배출돼 몸 안의 혈액이 맑아지면서 기혈이 활성화되는 원리이다. 이때 혈액의 순환 개선, 신진대사 촉진이 이루어지고 면역성이 높아지면서 질병의 치료효과가 생기는 것. 이러한 시술을 통해 정기(正氣)를 보호할 뿐 아니라 사기(邪氣)를 내쫓아 뭉친독을 배설하게 하고 열을 쫓아내며 경기(驚氣)를 풀고 기혈을 뚫어 정신을 맑게 하고 혈의 순환을 촉진시키게 된다.

또한 산소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 몸속에 잠자고 있는 항체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됨으로써 인체의 면역 기능은 절로 강화되게 되는 것이다. 타봉을 통한 치유의 경험을 하게 되면 우리 몸엔 한 점의 긴장도, 탁한 울혈도 없어짐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기혈이 잘 풀려서 좔좔 흐르는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지며 마치 인간들의 고된 하루를 소리없이 위로하고 치유해짐을 온몸으로 경험하게 된다.

보통 마니봉 요법은 시술 후 1주일 이내에 독소로 올라온 부위가 소실되는데 통상적으로 같은 부위일 경우에는 1회 실시 후 5~7일 정도 경과 후에 다시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것들을 알 수 있게 이 책의 앞부분에 마니봉 요법 치료사례 모음집이라는 치료사진을 찍어 실었다.

특히 '마니봉'이라는 봉은 저자가 오랜 고민 끝에 팔과 손아귀 힘을 낭비 없이 봉 끝으로 모아 그 기능을 나름 향상시킨 도구인데 편백공예 장인으로 알려진 분께 의뢰,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편백나무로 제작된다.

책 내용은 통증질환, 순환계 질환, 소화기 질환, 호흡기 질환, 정신과 질환, 부인과 질환, 피부과 질환, 기타 중요 질환으로 나눠 질환마다 관련 경락과 경혈 해설을 하고 타봉 부위를 그림으로 그려 누구나 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면 부인과 질환은 갱년기 증후군, 생리불순, 생리통, 습관성 유산, 불임증, 자궁근종으로 나누고 치료 타봉 부위를 그림으로 경혈 부위와 함께 표시했다.

마니봉 요법은 너무나 간단하지만 그 효과는 엄청나다. 또한 비용이 그리 들지도 않고 누구나가 손쉽게 할 수 있으며 휴대 역시 간편하다.

어혈 독소량에 따른 개인차는 있지만 몇 번의 시술을 통해 어혈 독소가 모두 제거되면 그 근본을 치료할 수 있음이 최고의 장점이라 하겠다. 요즘처럼 현대의학 기술들이 유형처럼 차고 넘쳐날 때 마니봉으로 경락을 따르고 혈을 쫓다보면 어느새 건강이 내 손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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