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년 만에 건조경보 발효
서울 3년 만에 건조경보 발효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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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기상청은 오늘(25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 화성· 성남 ·오산 · 과천 지역에 발효 중이던 건조주의보를 건조경보로 대치했다. 서울은 2015년 3월 24일 이후 약 3년여 만이다.

▲<사진제공=기상청>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건조경보는 실효습도 25% 이하인 날이 이틀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상태를 수치로 환산해 화재 발생 위험도를 나타낸 것.

현재 수도권을 비롯 강원과 경상, 대구, 울산, 충북, 전남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놓인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부 일부지역에는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들어 가장 낮게 나타난 곳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영하 15℃ 이하로,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매우 춥겠으니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추위가 이어지면서 화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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