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생활임금 지급 ‘취업디딤돌’ 뉴딜일자리 4천700여 명 선발
서울시, 생활임금 지급 ‘취업디딤돌’ 뉴딜일자리 4천700여 명 선발
서울형 생활임금 적용 월 최대 195만 원 지급, 유급휴가 보장 등 근로조건 개선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1.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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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모집공고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내외통신=송영은 기자)서울시가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구직자간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4천700명이며, 1차 모집기간인 오는 26일부터 2월 9일까지 2주간 221개 사업에서 3천100명을 우선 선발한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사업 기간 동안 참여자에게 일 경험과 기술·직무교육 등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을 펼침으로써 사업 참여 후 민간일자리에 취업하도록 돕는 디딤돌 역할을 하는 서울시 대표 공공일자리다. 지난 4년간 1만1000개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다.

그간 공공기관 중심의 뉴딜일자리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민간의 업무 경험 제공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해 청년아이디어, 민간협회 사업 등 총 30개(700여 명)의 민간공모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공모 사업은 사회에 기여하는 공익성이 있고 참여자의 일 경험과 경력 형성을 통해 민간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뉴딜일자리 참여자는 장래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서 최대 23개월간 안정적으로 일하면서 업무 경험을 쌓고, 전문 교육 등을 통한 개인의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서울형 생활임금(시급 9천220원)을 적용해 월 최대 195만 원을 지급하고, 유급휴가를 보장하는 등 근로조건도 향상시켰다.

특히 올해는 전문직업상담사인 뉴딜매니저를 100명으로 확대해 참여자 경력개발 계획수립, 취업상담, 맞춤형 구직정보 제공 등 밀착지원을 강화하고, 참여자들이 스스로 취업 역량을 개발하고자 하는 스터디 활동, 취・창업 프로젝트 모임, 구직 활동(서류제출, 면접 등)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하는 등 자기주도적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전문기관을 선정해 자기진단부터 분야별 전문직무교육, 기업현장탐방, 구직 지원 및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체계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2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청 신청사 1층 로비에서 '2018 서울형 뉴딜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뉴딜일자리사업 소개 및 상담은 물론 시 투자·출연기관 및 유망강소기업 채용설명회, 1대1 취업상담, 이력서용 증명사진 촬영 등이 진행된다.

뉴딜일자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6일부터 서울일자리포털(http://job.seoul.go.kr)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사업별 자격요건, 업무 내용, 근로조건 등을 확인 후 다음 달 5일부터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일자리센터(02-1588-9142), 120 다산콜 센터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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