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4강' 정현,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9위
'호주오픈 4강' 정현,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9위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1.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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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현 인스타그램>
(내외통신=여성훈 기자)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ATP(남자프로테니스) 단식 세계랭킹 29위에 올랐다.

ATP 투어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남자단식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58위였던 정현은 무려 29계단 상승했다. 

이는 한국 선수 역대 최고 랭킹 기록이다. 2007년 US오픈 16강에 오른 후  이형택이 기록한 36위가 종전 최고 랭킹이었으며, 한국선수가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것도 정현이 최초이다.

정현은 이번 호주오픈에서 알렉산터 즈베레프, 노바크 조코비치 등을 이긴 후 페더러와의 4강전에서 부상으로 기권패한 뒤 물집이 터져 속살까지 드러나 엉망이 된 자신의 발 사진을 SNS에 올려 팬들을 감동시켰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여전히 1위를 지켰고, 호주오픈 우승자 로저 페더러(스위스)도 2위를 유지했다. 준우승자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는 3계단 상승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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