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관부터 물류까지 ‘원스톱 종합물류기업’
통관부터 물류까지 ‘원스톱 종합물류기업’
(주)비전로지스틱스 유인권 대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건실한 기업 일궈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2.07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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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인권 비전로지스틱스 대표  <사진=이유정 기자>
(내외통신=이유정 기자)평택항이 내려다보이는 물류의 중심지에 자체 사옥을 짓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이 있다. 매년 한 계단씩 성장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는 (주)비전로지스틱스가 바로 그 주인공.

불굴의 투지와 근면성실한 자세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온 (주)비전로지스틱스 유인권 대표의 성공스토리를 들어본다.

대한민국에서 성장잠재력이 높은 도시를 꼽는다면 평택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인천, 수원, 대전 등 주요도시와 가깝고 해상, 육상, 교통의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평택항은 중국 연안 산업단지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어 대 중국 무역항만으로 높은 잠재력을 평가받고 있으며 동북아 물류의 중심 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다.

평택항에 인접한 사옥, 최고의 입지조건 강점

(주)비전로지스틱스는 평택항의 지리적인 이점을 십분 활용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물류전문기업이다.

운송은 운수회사가, 통관은 관세사가 담당하지만 (주)비전로지스틱스는 원스톱으로 수입통관부터 운송까지 물류에 관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는 종합물류기업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우리 회사는 수입통관부터 물류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3PL(제3자물류, Third Party Logistics) 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른 포워딩업체들은 관세사에게 일을 받지만 우리는 관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한 몸처럼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서류만 보내주면 됩니다.”

평택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지만 인천항, 부산항, 광양항도 아웃소싱을 통해 전국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인천항공까지 확대해 항공 물류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유인권 대표는 내실 경영과 고객만족 서비스로 고객의 신뢰를 쌓으며 거래처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내로라하는 건축자재업체 등 굵직한 기업체를 비롯 50여 곳에 달하는 많은 고객사들이 믿고 화물을 맡기고 있다. 전체 화물의 90% 정도는 석재, 철재 등의 원자재로 중국 산둥, 하문, 연태 등지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4차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진화된 물류시스템 준비

유인권 대표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창조경영, 정도경영, 인간경영으로 지속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매년 10% 정도 한 계단씩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드 영향으로 한 때 피해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시 회복되며 지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다른 곳과 차별되는 전략과 노력이 필요하다.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해야 하고 남들보다 앞서야 하기 때문이다.

유인권 대표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사업을 멀리 내다보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일에도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자체 앱을 개발하겠다는 계획 아래 IT 기술을 접목한 진화된 물류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

“경기도의 벤처창업지원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우리 회사만의 앱을 만들려고 합니다. 젊은 학생들에게 과감하게 투자해 우리 사이트에 맞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10여년 노하우를 살려 기술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인데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 앱이 완성되면 거래처 관리 및 자금관리를 한눈에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도 효율적이고 인건비까지 절감할 수 있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사진제공=비전로지스틱스>

9년 만에 맨손으로 일군 사업 … 흘린 땀의 결실

올해는 유인권 대표가 포워딩 사업을 시작한지 만 9년이 되는 해다.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닿아 홀로 시작한 사업이 10년도 채 되지 않아 번듯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누구의 도움도 없이 스스로 이룬 성공이라는 점에서 값진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열심히 하는 것 말고 다른 것은 없습니다. 땀 흘리지 않고 대가만 바랄 수는 없지 않겠어요? 열심히 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항시 사람을 만나고 다닙니다. 차로 이동한 거리를 보면 매년 5~6만㎞ 정도를 달리고 있어요. 예전에는 더 많이 다녔죠. 그만큼 부지런히 다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니 사업도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바로 불굴의 투지와 남들이 쫒아갈 수 없는 근면성실한 자세가 무에서 유를 창조한 원천이 된 것이다.

“허황된 꿈이 아니라, 꼭 이룰 수 있는 꿈을 꾸라”

유인권 대표는 늦둥이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여의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에 부딪쳐왔다. 힘든 홀로서기를 위해 우유 배달, 운전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고.

그는 힘든 시기를 헤쳐갈 수 있는 힘을 해병대 군 생활을 통해 얻었다고 설명한다. 81년에 입대해 군 생활을 했는데 그 때 인성 교육을 잘 받을 수 있었고 고된 훈련을 통해 어렵고 힘든 일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는 체력과 강한 정신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한다. 아들도 대를 이어 해병대 출신이라는 유 대표는 군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의 진솔한 인생이야기는 특강으로 진행돼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고등학교 1학년생 대상 강연에서 어린 성장기부터, 군 생활, 그리고 사업을 하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일들을 풀어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제가 걸어온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요즘 학생들이 허황된 꿈을 많이 꾸는데 저는 꼭 이룰 수 있는 꿈만 꾸라고 합니다. 꼭 할 수 있고 꼭 이룰 수 있는 꿈을 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꿈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할 수 있는 것만이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이룰 수 있는 꿈을 찾아 부지런히 노력하다보면 성공한다는 것을 그는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앞만 보고 달려오다 보니 건강에 큰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천운이 함께 하며 모든 위험을 극복하고 건실한 회사를 일구어냈다.

2018년은 꾸준히 성장하는 기업에 더해 기부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유인권 대표. 사업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착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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