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순환마을’ 공모...주민이 쓰레기문제 푼다
서울시, '자원순환마을’ 공모...주민이 쓰레기문제 푼다
인구 2~3만 명 규모 마을대상 2개 단체 선정, 최대 1억4000만 원 지원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2.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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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시가 지역주민과 단체의 협력으로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원순환마을’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 추진단체를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서울시는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한 마을당 최대 1억40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대상은 인구가 2~3만명 내외 규모인 동 단위 또는 마을이다.

이번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사업은 우리 동네 자원순환 개념 설정 및 운영방안 마련, 우리 동네 쓰레기 문제해결 추진단 구성 및 운영, 우리 동네 폐기물 현황 및 배출체계 조사, 국·내외 사례조사 등 15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와 협력해 올해 11월 말까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신청서류 및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및 서울NPO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npocente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류 접수는 3월 5일 오후 6시까지 보조금관리시스템(http://ssd.wooribank.com/seoul)을 통해 하면 된다.

지원금을 받을 2개 단체는 3월 14일에 선정된다. 이후 3월 27일에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한다.

최홍식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쓰레기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원순환마을 조성을 통해 쓰레기 문제는 시민들이 직접 해결할 과제라는 것을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문화를 정착시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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