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우수해양관광상품 공모전을 실시해 총 8개의 관광상품을 선정·지원했으며, 총 2천69명(2017년 말 기준)의 관광객들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이작도와 소이작도 서남쪽 바다에 형성된 수중 모래섬 ‘풀등’은 바다 위의 신기루, 신비의 섬 등으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모았다.
참가자격은 해양관광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로, 업체당 최대 3개 상품을 응모할 수 있다. 공모를 원하는 참가자는 오는 21일부터 3월 31일까지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com)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평가는 독창성과 상품운영계획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4월 말 최종적으로 우수해양관광상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의 우수해양관광상품은 분야별로 1개의 상품을 선정하며 최우수상품 1개에 최대 5천만 원, 우수상품 5개에 최대 2천만 원 등 운영·홍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전문가 컨설팅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지원도 받게 된다.
오정우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과장은 “해양관광산업은 해양레저·어촌체험 등 다양한 부문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가치 산업”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해양관광 분야에 특화된 경쟁력 있는 여행상품들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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