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국민 반다비’ 공개 모집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국민 반다비’ 공개 모집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02.26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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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2018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내외통신=여성욱 기자)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의 뒤를 이을 반다비가 본격 패럴림픽 알리기에 나선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다음 달 9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개회식에 출연할 반다비 탈인형 착용자를 대국민 모집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 반다비로 선발되면 개회식 관련 홍보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

국민 반다비 지원자격은 탈인형 착용자의 경우 신장 165~175cm 보통 체격 이하로, 두꺼운 의상 착용 후 장시간 활동 시 문제가 없어야 한다.

모집정보는 대회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이벤트게시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신청, 선발 결과는 3월 3일 페이스북 이벤트게시물 댓글을 통해 발표된다.

총 12팀을 선발하는 이번 국민 반다비 모집은 패럴림픽 성화봉송의 컨셉인 ‘동행’의 취지에 따라 부모, 친구, 선후배 등 서로를 응원하는 사람 2인이 1팀으로 구성해 신청하는 방식이다. 각 팀은 탈인형 착용자 1인, 관리자 1인이 동행하며 국민 반다비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위에서는 선발된 국민 반다비에게 소정의 활동비, 교통비, 식사, 반다비 선물패키지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다비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마스코트로 반달가슴곰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평등과 화합을 상징하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이들을 열정으로 응원한다. 

패럴림픽은 3월 9일부터 18일까지 평창, 정선, 강릉에서 6개 종목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대한민국 평창은 세 번의 도전 끝에 지난 2011년 7월 6일 열린 제 123차 IOC 총회에서 과반 표를 획득하며 2018년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대한민국에서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최초의 동계패럴림픽 무대가 펼쳐진다.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경기인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가 개최되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 전 경기가, 그리고 정선에서는 장애인 알파인 스키와 장애인 스노보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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