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정의용·서훈 등 대북 특사 발표
청와대, 정의용·서훈 등 대북 특사 발표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3.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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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 KBS 뉴스 캡처>
(내외통신=김재윤 기자)청와대는 4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한 대북 특별사절단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을 비롯해 실무진 5명 등 총 10명은 오는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한다.

특별사절단에는 정의용 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이 포함됐다. 사절단은 1박 2일간 평양에 머물며 북측 고위급 관계자들과 남북관계를 위한 대화에 나선다.

윤영찬 국정홍보수석은 "특별사절단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파견한 김여정 특사 방남에 대한 답방의 의미가 있다"며 "특히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대화 여건 조성, 남북교류 활성화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수석은 “오는 6일 오후 귀환하는 특사단은 귀국 보고를 마친 뒤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할 것이며 중국, 일본과도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