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환(19, 한국체대)은 4일(현지시각) 폴란드 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주니어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남자 1000m와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홍 선수는 남자 500m에서는 2위, 1500m 슈퍼파이널에서는 3위를 기록하며 종합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500m에서 우승한 이준서(신목고)가 종합 2위, 박장혁(한국체대)이 종합 3위에 올라 한국 선수들이 1∼3위를 휩쓸었다.
김지유(19, 콜핑팀)는 여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1000m와 1500m에서 1위를 하고, 1500m 슈퍼파이널에서 2위를 했다. 김지유는 지난해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막내였으나 실력은 이미 세계 정상급이었다. 2016~2017시즌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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