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특사단, 김정은 면담·만찬 4시간 12분 진행…만찬에 리설주 참석
대북특사단, 김정은 면담·만찬 4시간 12분 진행…만찬에 리설주 참석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3.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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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5일 북한을 방문한 정의용 수석대북특사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받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내외통신=김재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지난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노동당 본관 진달래관에서 4시간 12분간 면담 및 만찬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6일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6시부터 10시 12분까지 진행된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북한 비핵화 방법론 및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남북정상회담 관련 주제에 있어 일정한 합의를 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인사의 노동당사 본관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 북한을 방문 중인 특사단이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만찬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과 환담하고 있다. 만찬에는 김 위원장 부인 리설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이 배석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접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 김영철 당 부위원장, 김여정 제1부부장이 참석했고 이어진 만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통전부 부부장 맹경일, 서기실장 김창선 등이 추가로 참석했다.
  
특사단은 오늘(6일) 후속 회담을 가진 뒤 오후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