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비그룹, 영화 '모래시계' 제작에 공동 투자 계약 체결
베트남 비그룹, 영화 '모래시계' 제작에 공동 투자 계약 체결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03.0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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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컴퍼니는 영화 '모래시계' 제작에 총 2천만불(한화 약 200억)을 베트남 대기업 비그룹과 공동투자하기로 해 지난 2월 6일 투자계약식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현무엔터프라이즈>
(내외통신=여성욱 기자)1995년 SBS 드라마로 인기리에 방영됐던 '모래시계'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컴퍼니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질 '모래시계' 제작에 총 2천만불(한화 약 200억)을 베트남 대기업 비그룹과 공동투자하기로 해 지난 2월 6일 투자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민간기업인 비그룹은  우리에게는 빈펄리조트로 유명한 베트남 브랜드 가치 1위, 민간기업 1위 대기업인 빈그룹과 동하이그룹이 공동출자한 종합엔터테이먼트 기업이다.

비그룹은 지난 2월 5일 한국의 영화제작사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컴퍼니를 베트남 호치민시 소티텔호텔에 초대해 영화 '모래시계' 의 제작 투자 체결식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모래시계 작가인 송지나 씨와 배우 정준호 씨가 함께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는 한류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될 예정이며, 첨단 영화기술이 접목돼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한국 영화가 전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한류 붐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적 가치와 정서를 서로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95년 방영한 모래시계는 암울한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다. 시청률 68%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비그룹과 현무엔터프라이즈, 지니홀딩스컴퍼니는 향후 합작법인을 통해 영화,드라마,예능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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