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양광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서울시, 태양광 설치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5개 권역 태양광지원센터 12일 출범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3.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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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 시민들의 태양광 설치 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서울에너지공사(사장 박진섭) ‘태양광지원센터’가 12일 정식 출범한다. 시민들의 상담·문의를 담당할 태양광 콜센터와 권역별 지원센터도 12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태양광지원센터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2022년까지 서울시 1백만 가구에 태양광을 보급하고 태양광 설비용량 1GW를 달성해 나가는 것이 핵심 목표다. 태양광지원센터 출범에 따라 서울시는 ‘에너지 소비 도시’에서 ‘에너지 생산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2018년 서울시내 12만5000가구 등 총 80MW 용량의 태양광을 보급하는 추진목표를 세우고 있다. 주택 태양광 외에도 공공부지 등을 활용한 대용량 태양광 발전소 건립 역시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서울에너지공사가 야심차게 출범시키는 태양광지원센터는 태양광 보급의 핵심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너지공사에 따르면 5개 권역별로 센터를 두어 시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향후 지역별로 순회 설명회를 진행하여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태양광지원센터의 주요 진행 사업은 ▴미니태양광 원스톱 서비스 사업 ▴공공부지 활용 대규모 태양광 사업 ▴태양광 사업 지원 ▴솔라스테이션 사업이다.

태양광지원센터는 태양광의 설치·신청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태양광 생애주기 원스톱서비스’를 선보인다. 이전까지는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업체 연락처를 개별적으로 확인해 신청했지만 올해부터는 태양광지원센터로 신청하면 서울에너지공사가 컨설팅과 설치, AS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주기 때문에 시민들이 편리하게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 <자료제공=서울에너지공사>

또한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행정절차가 간소화되면 태양광 설치 업체들의 편의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류 작업 등 행정 부담이 컸던 설치 업체들로서는 태양광 설치 부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 중장기적으로 업체의 기술 개발 등 부수적인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서울시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대규모 태양광 보급을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시민펀드를 이용한 시민참여형 태양광 사업인 서울대공원 주차장 태양광 발전 사업(1만kW규모)을 시작으로 매립예정지를 활용한 수도권 매립지 태양광 사업(10MW규모), ‘태양의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될 서울월드컵경기장 태양광발전사업(400kW규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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