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심속 이색학교 '서울로 학교' 수강생 모집
서울시, 도심속 이색학교 '서울로 학교' 수강생 모집
자연생태교실·가족가드닝 등 4개 교실로 구성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3.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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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서울로학교 신입생 모집 포스터 <자료제공=서울시>
(내외통신=송영은 기자)서울시는 서울로 7017의 개장 1주년을 맞이해 ‘서울로 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로 학교'는 서울로의 수목과 문화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주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및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강 첫해인 2018년에는 자연생태교실, 가족 가드닝교실, 식물 세밀화교실, 그리고 이야기교실까지 총 4개의 교실을 운영해 4천100여 명의 서울로 학교 졸업생을 배출할 계획이다.

상반기 개강하는 서울로 학교는 연령별 맞춤 3개 분야로 ▴유아·초등생을 위한 '자연 생태교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가족 가드닝교실' ▴20세 이상 성인을 위한 '식물 세밀화교실'이다.

식물 세밀화교실의 경우 이미 2월 28일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자연 생태교실과 가족 가드닝교실은 3월 12일부터 12월까지 회차별 선착순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연 생태교실은 회차별 15명, 가족 가드닝교실은 회차별 20팀(80인 이내)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식물 세밀화교실은 과정별 30인 이내로 상·하반기 각 1회씩 모집한다.

'자연 생태교실'은 서울로 7017만의 독특한 시설물과 그 안에서 성장하고 확장해 나가는 자연을 이용해 유아와 초등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주말 초등반은 ‘서울로 보물찾기’, 평일 유아반은 ‘색깔도둑’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한다. 주말 초등반은 4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1,3주 토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평일 유아반은 4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 2,4주 화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 가족 가드닝 활동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가족 가드닝교실'은 온 가족이 함께 서울로 7017의 식물을 직접 가꾸는 과정이다. 도심 한복판에서 식물을 배우고 가족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10월 20일까지 혹서기인 7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식물 생육 방법 등 이론 설명과 실습이 함께 이뤄진다.

'식물 세밀화교실'은 20세 이상 성인이 서울로 7017의 식물을 세밀화를 통해 직접 그린 후 졸업 작품을 전시하는 과정이다. 토요일 입문 과정과 목요일 심화 과정으로 구성·운영한다.

하반기 9월부터 진행 예정인 '이야기교실'은 서울로 전문 이야기꾼이 서울로 7017의 역사·생태·문화 등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서울로를 함께 걷는 해설프로그램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로 7017 홈페이지(seoullo7017.seoul.go.kr) 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수연 서울시 서울로운영단장은 “서울로 7017은 개장 이후 823만명이 다녀간 도심 속 새로운 명소가 됐다"면서 “서울로 7017의 자연·문화라는 특색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서울로 학교'를 통해 더욱 많은 시민이 서울로 7017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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