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탈당...무소속 출마 강행
정경효 양산시의회 의장, 자유한국당 탈당...무소속 출마 강행
13일 기자회견 "자유한국당 권고 사항 받아들일 수 없다"
  • 장은영 기자
  • 승인 2018.03.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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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효(자유한국당) 양산시의회 의장

(내외통신=장은영 기자)정경효(자유한국당) 양산시의회 의장이 결국 13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장은 13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담한 심정 가눌 길이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자유한국당을 위해 솔선수범해 일해왔으며 누구보다 당을 사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 기초, 광역의회 전 현직 의장은 같은 직급에 출마할 경우 공천에서 배제하겠다는 권고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직 의장으로서 탈당이라는 결심에 많은 고민을 했지만 50만 첨단자족도시 양산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정경효 의장과 탈당을 고심하던 한옥문 전 의장은 직급을 바꿔 도의원 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