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별세...향년 76세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별세...향년 76세
  • 여성욱 기자
  • 승인 2018.03.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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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호킹 <사진=SBS 뉴스 캡처>
(내외통신=여성욱 기자)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간) 자택에서 향년 76세 나이로 별세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호킹 박사의 유족은 그가 이날 오전 영국 캠브리지 자택에서 임종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호킹 박사는 영국의 물리학자로 우주론과 양자중력 연구에 크게 기여했다.

그는 21세 때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 루게릭 병)을 진단받고 50년 넘게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 생활하면서도 연구에 몰두해 학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

호킹 박사는 1965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79년부터 2009년까지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를 역임했다.

1985년 폐렴에 걸린 후로는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고 휠체어에 부착된 고성능 음성합성기를 통해 의사소통을 해왔다.

1988년 발간한 대중 과학서 '시간의 역사'는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천만 권 이상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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