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3번째 종합우승
최민정,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3번째 종합우승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8.03.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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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 세계쇼트트랙선수권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최민정 선수 <사진=ISU 홈페이지>
(내외통신=여성훈 기자)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에서 4관왕에 오르며 3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20)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대회' 여자 3000미터 슈퍼 파이널과 여자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과 2016년 종합 우승자인 최민정은 통산 3번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이날 열린 3000미터 슈퍼 파이널에서 4분58초93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전날 1500미터와 500미터에서도 우승하면서 종합 포인트 110점을 획득, 심석희 선수를 47점 차로 제치며 종합 우승 타이틀을 따냈다.

최민정은 심석희, 김아랑, 김예진과 합을 맞춘 3000미터 계주에서도 4분07초569의 기록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면서 4관왕에 올랐다. 네덜란드와 캐나다가 계주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부에선 곽윤기, 김도겸, 황대헌, 임효준으로 구성된 5000미터 계주에서 캐나다와 일본을 제치고 6분44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종합 우승은 캐나다의 노장 샤를 아믈랭이 차지했다. 아믈랭은 전날 1500미터 금메달과 이날 1000미터 금메달 등으로 81점을 획득했다. 전날 500미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황대헌이 44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고, 임효준이 42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3000미터 슈퍼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우 샤오린 산도르(헝가리)가 45점으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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