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낙선재 후원 일대 특별 개방...26일부터 선착순 예매
창덕궁 낙선재 후원 일대 특별 개방...26일부터 선착순 예매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3.24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창덕궁 낙선재 후원 일대가 4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특별 개방된다. <사진제공=문화재청>
(내외통신=송영은 기자)창덕궁 낙선재와 후원 일대를 둘러보는 대국민 특별관람이 오는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에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평소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없는 낙선재 후원 일대를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특별관람을 29일부터 4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조선 헌종의 서재 겸 휴식 공간이었던 낙선재에 딸린 후원을 거닐며 아기자기한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 전문 해설사를 통해 낙선재의 건축적 특징과 함께 헌종과 그의 후궁 경빈 김씨 사이의 일화 등 다양한 역사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창덕궁 궐내각사 특별관람 프로그램도 다음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진행된다.

궐내각사는 ‘궁궐 안의 관아’라는 뜻으로, 임금을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특별히 궁궐 안에 세워졌던 관청이다.

일반에 공개됐던 곳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전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조선시대 각 관청에 얽힌 역사적 이야기들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지난해에는 11월에만 진행됐으나, 올해는 기간이 늘어났다. 참가자들은 홍문관, 예문관, 규장각 등 관청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검서청 누마루에 올라 궁궐 풍경을 내려다본다. 낙선재와 궐내각사 특별관람의 회당 정원은 각각 20명이다.

참가비는 낙선재 5천원, 궐내각사는 무료다. 낙선재 특별관람 예약은 이달 26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누리집(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고, 궐내각사 특별관람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 <사진제공=문화재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