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3박 4일간 UAE 공식 방문 일정 돌입
문재인 대통령, 3박 4일간 UAE 공식 방문 일정 돌입
  • 김재윤 기자
  • 승인 2018.03.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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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 알 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연합 에너지 장관의 안내를 받으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내외통신=김재윤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을 마치고, 두 번째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에 24일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24일 오후 아부다비 왕실공항에 도착해 박강호 주아랍에미리트 대사 내외와 권휘 한인회장 등의 영접을 받고 3박 4일간의 공식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문 대통령이 중동국가를 방문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아부다비 도착 직후 첫 일정으로 '그랜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자이드 아랍에미리트 초대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했다.

25일 모하메드 알 나흐얀 왕세제와 확대·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한편, 양국 간 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 이어 열리는 대통령궁 오찬에는 9개 대기업, 1개 중견기업, 1개 중소기업 대표 등 총 14명이 참석한다.

26일에는 모하메드 왕세제와 함께 우리 기업이 현지에 짓고 있는 원전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양국의 원전 근로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아랍에미리트에 파견된 아크 부대를 격려 방문하는 데 이어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아랍에미리트 총리 겸 두바이 통치자를 면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