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시공사X워커힐 고전문학 살롱’ 교양 강좌 개최
시공사, '시공사X워커힐 고전문학 살롱’ 교양 강좌 개최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3.2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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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고전문학 살롱 포스터 <사진제공=시공사>
워커힐 고전문학 살롱 포스터 <사진제공=시공사>

(내외통신=이유정 기자)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운영하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 워커힐 라이브러리에서 오는 4월 3일 도서 출판 시공사가 함께하는 ‘시공사X워커힐 고전문학 살롱’이 개최된다.

최근 책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나 단순히 공간에 도서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명사 강연이나 미니 음악회 등 도서와 결합한 다양한 행사들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이에 워커힐 라이브러리에서는 전문가의 강연과 독서 모임이 결합한 교양 강좌라는 취지에 맞게 인문학자 김윤주 교수의 강연과 북토크 시간으로 기획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개최되는 ‘시공사X워커힐 고전문학 살롱’에서는 프랑스 대문호 에밀 졸라의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을 통해 130여 년 전 파리를 재현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인문학자이자 작가인 김윤주 교수는 파리의 문학과 미술을 중심으로 인류사에서 가장 매력적인 역사를 만들어낸 예술가들을 소개하고, 현대적 욕망과 유혹의 공간인 백화점 안에서 이루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행사 참석자 전원에게 꽃 정기구독 서비스 ‘꾸까(KUKKA)’에서 준비한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모티브 꽃다발이 선물로 제공되며 음료 포함 참가비는 3만 원이다.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은 백화점의 발전상에 따른 사회적 명암과 이를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그려낸 기념비적 소설이라 평가받는다. 에밀 졸라는 소설 속에서 자본주의의 메커니즘을 강력한 장치로 활용했다.

그간 19세기 유럽 사회사나 풍속사 등을 다룬 책에서 자주 언급될 뿐만 아니라, 시대와 공간을 넘어 삶의 전 영역에서 이야기될 수 있는 이유다. 2012년 시공사에서 첫 완역본으로 출간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은 1월 작가와 작품의 명성에 걸맞은 고급 양장본으로 새로이 출간됐다.

한편 2017년 새로운 독자 브랜드로 거듭난 워커힐은 사물이 아닌 사람이 주인이 되는 공간, 여태까지 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집과 회사 이외에 편안히 머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제3의 공간’을 만들자는 취지로 호텔에서는 이례적으로 독서를 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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