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모친상
이낙연 국무총리 모친상
2006년 어머니 팔순 맞아 7남매가 '어머니의 추억' 수필집 출간
  • 전병인 기자
  • 승인 2018.03.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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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을 당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빈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모친상을 당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빈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내외통신=전병인)이낙연 총리의 어머니 고(故) 진소임 여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지난 25일 저녁 별세했다.

이 총리는 조화 및 조의금을 받지 않고, 장남인 이 총리를 포함한 일곱 남매가 2006년 1월 어머니 팔순을 계기로 출간한 수필집 '어머니의 추억'을 조문객들에게 선물했다.

이 총리는 서문에서 "가난과 우환에 짓눌린 집안에서 어머니는 평생을 전쟁 치르듯이 사셨다. 그런 와중에도 어머니는 유머를 잃지 않으셨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머니의 정신세계를 저희 형제자매들은 늘 경이롭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일곱 남매가 2006년 1월 어머니 팔순을 계기로 출간한 수필집 '어머니의 추억' 표지 <사진=내외통신 전병인>
이낙연 총리를 포함한 일곱 남매가 2006년 1월 어머니 팔순을 계기로 출간한 수필집 '어머니의 추억' 표지 <사진=내외통신 전병인>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26일 오후부터 27일 오후까지 당·정·청 고위인사 등 2천명 안팎이 조문했다.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제외한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진성 헌재소장, 권순일 선관위원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故 진소임 여사의 발인은 28일 오전 7시 30분이고, 장지는 전남 영광 선영이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모친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2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개헌안의 심의·의결을 위한 국무회의를 예정대로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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