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맛 읽어주는 도서관’ 4월 테마 도서 전시
서울도서관, ‘맛 읽어주는 도서관’ 4월 테마 도서 전시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4.0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테마 도서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4월 테마 도서 전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내외통신=송영은 기자)서울도서관이 ‘도서관주간(4월 12일~18일)’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이해 3일부터 28일까지 테마 도서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주제에 따라 전시하는 것으로,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

4월 테마 도서 전시의 주제는 ‘맛 읽어주는 도서관’이다. 음식, 식문화 등을 소재로 한 도서를 전시하는데, 자료실마다 각각의 세부 주제를 정해 전시를 운영한다.

자료실별 세부 주제는 ▲ 오래된 맛의 역사(장애인자료실), ▲ 책 먹는 어린이(일반자료실1-아동), ▲ 문화의 맛(일반자료실1-일반), ▲ 맛있는 책(일반자료실2), ▲ Cinema with Chef(디지털자료실), ▲ 한국의 음식 문화(서울자료실), ▲ 어서와 한식은 처음이지(세계자료실) 등 총 7개로 구성했다.

테마 도서 전시는 도서관 운영시간(매주 월요일 휴관)에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 일반자료실2로 연락하면 된다.

장준우 작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 표지. <사진=서울시>
장준우 작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 표지. <사진제공=서울시>

이 외에 오는 13일 오후 7시에는 '일반자료실2'에 전시된 도서 중 하나인 '카메라와 부엌칼을 든 남자의 유럽 음식 방랑기'를 쓴 장준우 작가가 ‘기자와 요리사의 눈으로 바라본 유럽의 맛’을 주제로 강연한다.

강연은 일반시민 40명(선착순)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3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도서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작가와의 만남으로 작가와 시민이 소통하면서 지적 호기심을 충족하고,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