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30% 저렴한 우리 농산물 ‘농부의 시장’ 5곳 개장
서울시, 최대 30% 저렴한 우리 농산물 ‘농부의 시장’ 5곳 개장
슬로푸드 및 장담그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능동어린이대공원(수·목), 남산한옥마을‧만리동공원(토), 광화문광장‧덕수궁(일)운영
  • 송영은 기자
  • 승인 2018.04.05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부의 시장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내외통신=송영은 기자)서울시가 '농부 덕에 삽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농부의 시장’을 연다. 올해 7년째를 맞이하는 '농부의 시장'은 계절별로 농민이 땀으로 만든 건강한 농산물을 도시민들이 구매할 수 있는 도심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능동어린이대공원, 광화문광장, 만리동광장, 덕수궁돌담길, 남산한옥마을 등 도심공원 5개소에서 농수특산물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지는 ‘농부의 시장’을 연다고 5일 밝혔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이며 7,8월은 운영하지 않는다. 

매주 수‧목요일엔 서울어린이대공원(광진구), 격주 일요일에는 광화문(종로구)과 덕수궁 돌담길(중구), 토요일에는 만리동광장(용산구), 남산 한옥마을(중구)에서 전국 70개 시‧군 150여 개 농수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농부의 시장’은 70개 시‧군, 150여 농가들이 참여해 도농상생의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는 사업이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농수특산물은 각 지방지자체가 엄선해 추천하고 보증한다.

4월에는 다육식물 나눔, 장담그기 체험, 나만의 에코백 만들기, 못생긴 농산물로 요리하는 요리가무, 제철품목 특판부스가 운영되며 슬로푸드 운동, 청년농부, NON-GMO 운동 단체 등이 참여해 농부의 시장을 다채롭게 만든다.  

시민볼거리, 봄맞이 각종 체험,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덕수궁돌담길 시장의 경우 꽃차‧꽃음식 만들기, 벚꽃 워터볼, 꽃노래 버스킹이 진행되고,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채소악기 만들기 등 봄나들이 온 가족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농부의 시장 판매 품목, 장소별 일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농부의 시장 블로그(http://blog.naver.com/seoulfarmersmark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