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자리, 미세먼지 흡수 위해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이브자리, 미세먼지 흡수 위해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2021년까지 도시숲 3만평 조성 계획
도심 생태계 복원 및 온실가스 감축 효과 기대
  • 이유정 기자
  • 승인 2018.04.08 22:1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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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가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이브자리>
이브자리가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 일대에서 시민 1천여 명과 함께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이브자리>

(내외통신=이유정 기자)침구전문업체 ㈜이브자리(대표 고춘홍·서강호)가 식목일을 맞아 7일 서울 강서 한강공원에서 시민 1천명과 함께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이브자리와 한국중부발전 공동 주관, 국립산림과학원 임업진흥원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탄소상쇄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브자리 임직원과 시민 1천명이 포플러나무를 심고 소원을 적은 명패를 걸었다.

이날 강서 한강공원에 조성한 도시숲은 2만㎡(2ha, 약 6천평) 규모다. 식재 수는 1300그루에 달한다. 올해 조성한 2만㎡ 도시숲은 연간 이산화탄소 121t/CO2, 30년간 총 3,649t/CO2을 흡수하는 효과가 있다. 이는 승용차 50대가 30년 동안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브자리는 지난해 체결한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에 따라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총 10만㎡(10ha, 약 3만평) 규모의 탄소상쇄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도심 생태계 복원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준 이브자리 부회장은 “30년 넘게 숲 가꾸기에 앞장선 이브자리가 지난해에 이어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지에 나무를 심고 면적을 확장해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브자리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수변 도시숲이 친환경 서울 구현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브자리는 1986년 나무심기 사회공헌 전담회사인 ㈜이브랜드를 설립, 30년 이상 식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9월 산림청으로부터 탄소상쇄기업 1호 기업으로 지정받아 국내 최초 비거래형(기업참여형) 산림탄소상쇄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한강 탄소상쇄숲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 2021년까지 강서 한강공원 일대 조림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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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태 2018-04-09 09:17:58
초미세먼지는 의학계에서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아 폐, 기관지등 호흡기질환을 유발시킬뿐아니라 폐포를 통과하여 혈액을 통해 전신에 퍼지면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우울증도 발생시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탈원전정책을 추진하면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운운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한다.
왜 원전이 꼭 필요한지는 국회홈페이지-소통마당-국민제안(4/9일자, 우리나라가 에너지빈곤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는 이유)을 참조바랍니다.

이정태 2018-04-09 09:16:06
초미세먼지를 줄이려면 탈원전정책은 재고되어야 한다

먼저 심각한 미세먼지의 발생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분석이 있어야 할 것이고 국내외적인 원인에 대해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 추진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요인 중 하나가 화석연료발전에 의한 초미세먼지 증가일 것이다.
원전을 줄이는 만큼 LNG, 석탄등 화석연료발전을 늘려야 하는데 이들은
대용량발전기로 매일 24시간 계속 가동함으로써 많은량의 초미세먼지를 발생시킨다. 더욱이 LNG발전소는 대부분 대도시내이거나 가까이 위치해 있다.